애지마루 특집 기사

매일 아침, 교정에 울려 퍼지는 기합 소리와 규칙적인 동작의 흐름.
한국과학영재학교 1학년의 하루는 태권도로 시작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학생들은 몸을 깨우고 마음을 다지며, 자신도 모르게 성장의 리듬을 익혀 갑니다.
이번 호 애지마루는 이 ‘아침 태권도’를 새롭게 바라봅니다.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태권도가 학생들의 일상과 학업, 그리고 공동체 의식에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 들여다 보았습니다. 더불어 교장 선생님과 태권도 강사 선생님 인터뷰를 통해 교육적 취지와 운영 철학을 깊이 있게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번 호를 통해 한국과학영재학교만의 독특한 교육 문화로 자리 잡은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2학기 이렇게 살았습니다

이번 호 애지마루의 ‘2학기 이렇게 살았습니다’에서는 학생들의 고민과 노력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글들을 담았습니다.

먼저 카이스트 창의도전전형에 합격한 3학년 학생의 자기소개서 두 편을 소개합니다. 단순한 합격 사례가 아니라, 한 명의 학습자가 어떤 경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정교하게 다듬고, 창의적 문제의식을 어떻게 스스로의 언어로 풀어냈는지 보여 주는 기록입니다. 각 문장에서 긴 시간 동안 쌓은 노력과 진로에 대한 치열한 성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1학년 학생들이 <국어2> 시간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읽고 작성한 문학 비평문 가운데 우수작 두 편을 실었습니다. 작품의 사회적 맥락을 깊이 해석하거나, 서술자의 시선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등 비평이라는 형식 안에서 스스로의 관점을 세워 가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1학년 학생들의 깊은 사유의 폭과 표현의 밀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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